[보도자료] 이형초 센터장 기독교신문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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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에 중독된 심리치료 방안 제시 아이도스센터서 저소득층 지원 확대 청소년들의 올바른 컴퓨터 사용 방법과 게임중독 예방을 제시 건강한 부모자녀 관계형성을 위한 통합적 치유 프로그램 실시 ◇인터넷 꿈희망터는 청소년과 성인의 인터넷과 게임중독을 치유하기 위해 전문심리치료를 제공하고, 건강한 가정을 만들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인터넷 꿈희망터(대표=이형초집사·사진)는 저소득층 청소년의 치료지원을 다음달 6월부터 확대하여 성내동에 위치한 아이도스(IDOS) 센터에서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인터넷 중독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차상위계층, 기초 생활 수급인 가정은 1회 상담 후원금 비용으로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중독개선과 가정회복 방안을 제시한다. 경제적인 이유로 게임과 인터넷에 빠진 자녀들을 전문치료센터에 보낼 수 없는 가정을 위한 지원이다. 해당 가정이 저소득층임을 입증하는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상담비용을 지원한다. 가정에서 부모가 자녀에게 컴퓨터사용에 관한 전문교육을 하지 않는다. 또한 저소득층가정에서는 자녀의 컴퓨터사용에 더 무관심한 경우가 많다. 이에 인터넷 꿈희망터는 가정에서 자녀를 위한 올바른 컴퓨터 사용방법을 제안한다. 인터넷과 게임중독으로 피폐해진 자녀의 성품을 기독교적인 인성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올바른 사용 가치관을 정립하도록 이끌고 있다. 치료단계는 자녀와 보호자가 개별 1차 상담을 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이형초센터장의 심층 면담으로 진행된다. 각 단계별 면담의 결과를 바탕으로 통합치료에 들어간다. 이 치료는 심리상담, 미술치료, 근육이완요법, 요리활동, 음악치료, 모래놀이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기존 상담센터에서 횟수를 중요시하는 것과 달리 장기적인 관점에서 1년간 개별치료를 시작한다. 이센터장은 “양적인 참여기준은 제대로 된 치료를 이끌어내지 못한다. 질적으로 높은 치료효과를 이끌어 낼수 있도록 목표한다”고 밝혔다. 또한 개인의 특성에 맞는 개별프로그램으로 심리치료를 받게 된다. 특화 프로그램인 ‘모래치료’에서는 모래를 통해 참가자 내면의 심리상태를 분석하고, 부적절한 정서를 긍정적으로 변화하도록 돕고 있다. 이 과정은 모래상자 안을 내면세계 이미지로 가정하고, 다양한 상징물로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한다. 이에 음악치료 프로그램은 음악연주, 노래부르기, 음악감상등을 통해 참가자의 신체와 정신을 건강하게 회복하고 역동적으로 변화하게 한다. 또 미술치료를 통해 창의적 사고와 감정의 표출을 배운다. 또한 제과제빵과정을 통해 집중력을 키우고,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인터넷 중독 전문가인 이센터장을 주축으로 한국심리학회 임상, 건강, 상담분야 심리전문가들이 치료과정을 함께한다. 또한, 아우토겐 이완치료를 병행한다. 이 치료는 컴퓨터로 경직됐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다양한 교육법을 통한 부모와 자녀의 상호 노력으로 건강한 가정을 만들도록 한다. 이센터장은 “청소년들이 건전한 여가생활을 해야 한다. 여기에서 가정의 역할이 중요하다. 주일을 학원가는 날과 게임하는 날이 아닌 주일 그 자체로 보낼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센터는 청소년이 컴퓨터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가정의 모든 구성원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한다. 구성원 가운데 아버지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게임중독 통계에서 사춘기 남학생들의 비율이 높게 나타난다. 이 학생들에게 영향력을 형성할 수 있는 아버지를 대상으로 정했다. 또한 ‘청소년이 미래를 이끄는 원동력’이란 비전을 갖고, 형식적인 교육이 아니라 기독교적 이론을 바탕으로 흥미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컴퓨터중독 상태의 청소년이 꿈이 없는 패배자 인식에서 벗어나고, 즐겁게 참여하는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성희기자